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덕천 모 병원에서 (어머니의 추천으로) 스마일라식을 했었고, 현재는 8개월이 지난 상태입니다.
스마일라식에 있어서 정보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안경만 10년 넘게 쓴 저는 올해 5월 뜬금없이 스마일라식을 하게 됩니다.
원래 병원찾을때 발품팔고 해야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어머니가 추천하신곳으로 라식하기로 결정 ^^;;
라식하기 전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정보들
1. 라식 검사 전, 렌즈 일주일동안 끼면 안된다..ㅎ
저만 이거 몰랐나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원래 라식해야겠다! 라고 맘을 먹은 순간 바로 검사 알아봤는데 렌즈는 일주일 이상 착용하면 안된다구..^_ㅠ
2.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된다.
물론 겁먹지 않을수가 없지만, 저는 심지어 전날에 "아 이거 만약에 의사가 실수해서 내 눈 실명하면 어떡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도로 심하게 걱정하고
여러 포털사이트에 라식후기 밤새도록 찾아보고 할 정도로 심하게 걱정했는데 특히 전날에는 그냥 걱정하지말고 빨리 자는게 눈 건강에 더 좋다고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수술은 의사선생님말씀만 잘 듣는다면 체감상 5분정도로 빨리 끝나고 그렇게 안아파요!
수술보다 수술 전에 맞는 주사가 더 아플정도 ㅋㅋ
3. 수술 중간에 눈에 수분을 보충해줘서 눈을 절대 깜빡일수가 없다.
이것도 걱정하면서 궁금했던건데 아무리 기계로 고정한다고 해도 눈을 깜빡일수 없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 설상가상 기계로 고정한다고해도 그 순간 너무 건조해서 고통스러울 것 같아 걱정했는데 수술 중간중간에 의사선생님이 물 비슷한걸 눈에 수시로 뿌리셔요! 뭐 소독할게요 ~ 이런말 하시면서 했던 거 같은데 꽤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도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수술 후 보호자는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는 않다.
이건 사바사가 있는 경우라.. 제목으로 넣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저같은경우엔 크게 필요 없었습니다.
수술후 안경에서 주는 안경같은거 쓰고 (이 안경쓰면 진짜.. 못생겨짐) 약국에서 눈에 넣는 약 구매한 뒤 집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인공눈물은 초반에는 많이 쓰는게 좋으니 많이 구매하는걸 추천)
저는 지하철타고 집으로 복귀해야하는상황이었는데, 수술직후에 잘 안보이긴했지만 못걷고 뿌얘서 안보일정도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저는 쪽팔려서 그냥 택시타고 갔지만요 ㅎㅎㅎㅎ;;; 근데 이부분은 사바사가 많은것같습니다. (어떤분은 눈이 너무 부셔서 걸을수가 없을 정도였다구..)
수술 후 집에서 그냥 계속 잤습니다 .. 계속 잠안와도 최대한 눈 안뜨고 있으려 했어요 ㅋㅋ 그리고 그게 좋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집에 간 뒤 밥먹을때 빼고 폰으로 라디오 들으면서 핸드폰 잠깐 잠깐 친구들이랑 연락하는거 외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휴대폰을 사용할때 웬만하면 불을 키고 사용하고, 인공눈물도 수시로 넣어주는 정도로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그러고 난 뒤, 다음날 깨보면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음 나 렌즈끼고 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볼 수 없었던 선명한 천장.. 이게 보일때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몰라요 ㅠ 저는 수술 다음날에 시력 검사하러 가보니 양안 1.2로 나왔었습니다. 이게 스마일라식의 장점이죠 빠른회복이 가능한것!! (근데 그만큼 가격이 사악함)
초반에는 눈 건조한게 적응이 안돼서 인공눈물 진짜 많이 샀었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건조한거나 빛번짐이 점점 적응이 됩니다 ㅋㅋ
그래서 추천하시는지를 묻는다면
라식이든 라섹이든 스마일라식이든 렌즈삽입술이던, 할 기회와 시간이 있다면 꼭 꼭 꼭 !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8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떻냐..
여전히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제 직업 특성상 컴퓨터를 장시간 보고 있어야 하는직업이라 시력이 조금은 안좋아졌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ㅠ (막 크게는 안느껴짐)
하지만 안경을 쓰기 전의 삶의질과 비교도 안되게 달라졌고, 건조함과 빛번짐따위는 스마일라식의 장점에 비비지 못할정도로 아주 만족하고있습니다.
결론 : 안경을 쓰고 있다면 빨리 수술하자. 진지하니까 궁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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