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본사 사무 계약직 3개월 일해본 후기

나는 2022.10월 초에 쿠팡 본사 사무 계약직 입사를 했고 현재 23년 1월 8일이니 거의 3개월 정도 지났다.

개인적으로 일하면서 느꼈던걸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1. 계약직 업무에 많은 기대를 하지 말자

나는 이전에 회사에서 근무해본 경험이 전무했기때문에, 어딜 가서든 직무에 관련 경험을 쌓는것이 시급했다.

그래서 계약직이라도 지원을 해 본 것이고, 운이 좋게 합격을 했다.

 

하지만 내가 입사 전에 제일 걱정됐던것은 소위 말하는 '잡무'만 하게 될까봐 그게 제일 무서웠고 각종 블로그나 티스토리에 쿠팡 계약직 입사를 해보신 분들에게도 물어봤지만 괜찮았고 오히려 도움됐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 그걸 믿고 입사를했다.

 

3개월동안 일 해본 결과, 잡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 그렇다고 정규직과 동일한 선상에서 업무를 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내가 있는 부서에서는 ㅋㅋ

(지금 우리 부서에서는 계약직 비중 90%)

하면서 현타가 좀 올수도 있는데, 어떻게해서든 쥐어짜내면 할 수 있는 정도.. ? 막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예 도움이 안된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정도 . .

 

나는 쿠팡 공고를 사람인에서 봤는데, 사람인에 적힌 업무나 목표 등을 보니 내가 하고자 하는 업무와 거의 비슷해서 바로 지원을 했던것인데 다시 보니 공고에 나온 일을 하지 않지는 않았음 다만 그걸 엄청 좋게 풀어쓴 느낌 ㅋㅋ 그리고 적혀있던 몇개는 안함 

일하면서도 이거 나중에 어필할만한게 많이 없겠는데 싶어서 GA 경험 및 광고 집행을 위해 이렇게 티스토리를 시작하기도 했고, 코멘토 퍼포먼스 마케터 과정을 수강하기도 했다. 

 

여튼 부바부겠지만 적어도 내가 일하고 있는 부서는 그렇다.

2. 재택근무 최고

내가 입사한 부서는 올 재택근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 좋다.

교통비도 안들고 따로 식비도 안드니까 완전 개꿀 

재택근무가 안맞으시는 분들도 있으니 참고하는게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만약 출근한다고 해도 쿠팡 안에 구내식당에서 밥먹으면 돼서 좋음

구내식당 가격도 4500원이라 잠실에서 그가격에 먹을 수 있는거면 완전 혜자라고 생각한다. 카페테리아도 완전 저렴 (에이드 1200원)

3. 사람들과 왕래가 없다 (전멸수준)

올재택을하는 우리 부서 특성상 , 그렇다.. 그냥 하루종일 거기서 시킨 일만 하게 된다.

그래서 가끔씩 현타가 올때도 있다고 한다. (같이 일했던분은 그랬다고 하셨,,지만 나는 아직까지 괜찮다 ^^ 재택최고)

보통 회사 다니면 같이 일하는분들과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면서 조금씩 친목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다. (이거도 부바부인지는 모르겠)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웃으며(^^) 사회생활하는게 어려운 나한테는 좋은 최적의 조건이기도 하다 ㅋㅋ 

반면에 사람들과 같이 말하면서 부대끼면서 일하는걸 즐기는 분들은 참고하는게 좋을 듯 하다.

 

+) 정규직전환은 글쎄..

정규직전환 당연히 될 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는 사정이 생겨, 다른 부서에서 한달정도 일하다가 원래 부서로 다시 돌아온 케이스인데 그 부서에서 일하시는 분들 몇몇 보니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 되신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부서 자체가 계약직이 없고 애초에 정규직분들밖에 없었다.(내가 일할땐)

 

그리고 다시 돌아온 내 부서에서는 .. 위에 써놓다시피 계약직 비중이 90%고 (과장아님), 계약직 비중이 많다는것은 그만큼 .. ㅋㅋ 

하지만 이것도 본인 하기 나름이기에 아예 안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힘든건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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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나는건 딱 이정도 인 것 같고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추후에 추가하도록 해야겠다.

모든 직장인들, 취준생들 파이팅!